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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이렇게 더운데...앞으로 더 더워진다고?

by siennah 2025. 7. 16.

이번 여름, 날씨 정말 미쳤다 싶지 않으세요?
요즘 같은 날엔 그냥 집 앞 편의점 나갔다 오는 것도 큰 결심이 필요한 수준이에요.
땀은 줄줄, 숨은 턱턱 막히고, 핸드폰 알림엔 연일 폭염주의보가 떠 있고요. 단순히 더운 걸 넘어서 ‘위험’하다는 느낌이 드는 여름이랄까요.

며칠 전엔 낮에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외출했는데, 5분 만에 메이크업 다 무너지고 땀이 줄줄 흐르더라고요.
결국 카페 들어가자마자 아이스 아메리카노 원샷했어요.
그 이후로는 한낮 약속은 무조건 피하고, 외출도 최대한 늦은 저녁 시간으로 바꾸고 있어요.며칠 전엔 낮에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외출했는데, 5분 만에 메이크업 다 무너지고 땀이 줄줄 흐르더라고요.
결국 카페 들어가자마자 아이스 아메리카노 원샷했어요.
그 이후로는 한낮 약속은 무조건 피하고, 외출도 최대한 늦은 저녁 시간으로 바꾸고 있어요.

지금도 이렇게 더운데...앞으로 더 더워진다고?

뉴스에서 말하던 폭염이 이렇게 피부로 와닿을 줄이야

올해 여름, 뉴스에서 자주 보이는 말 중 하나가 "역대급 폭염"인데, 이게 진짜 남 일 같지 않더라고요.
서울은 7월 초에 37.7도까지 올랐고, 체감온도는 40도에 육박했대요.
길거리에선 양산 쓰는 분들, 휴대용 선풍기 돌리는 분들이 부쩍 늘었더라구요.
예전에는 양산 쓰면 좀 신기하게 쳐다보시는 분들오 있었는데, 요새는 정말 필수품이 되어버렸어요.

심지어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집 온도는 28도...에어컨을 틀어도 금방 안 시원해지더라구요.
처음에는 고장난 줄 알고 큰일났다 싶었는데..집이 너무 더워서 시원해지기까지 오래 걸리는 거였어요
잘 때도 무조건 1시간은 에어컨 켜놓고 자요.
예전에는 선풍기만 틀고도 잘 잤는데, 요즘은 에어컨 없이 버티기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지금도 이렇게 더운데..이번 여름이 우리가 앞으로 마주할 여름들 중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거래요..

큰일이에요 정말..

 

왜 폭염은 점점 더 심해질까?

  1. 기후변화로 더 길고 뜨거워지는 폭염
    UCLA 연구팀에 따르면, 지구 온도가 조금씩 오를수록 폭염의 길이와 강도는 훨씬 더 빠르게 증가한다고 해요. 예전보다 덜 더운 날에도 한 번 더우면 계속 이어진다는 뜻이죠. 특히 가장 길고 강한 폭염일수록 더 빨리 악화된대요.
  2. 한국 기온 상승이 만든 이상 폭염
    클라이밋센트럴 등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한국의 '이상 폭염일'이 기후변화 때문에 12일이나 더 늘었다고 해요. 실제로 폭염 기준에 맞는 날이 76일이었는데, 기후변화가 없었다면 64일에 그쳤을 거라는 분석이죠. 또한 한국의 평균기온은 30년 평균보다 약 1.2℃ 상승한 상태였대요.
  3. 대기 흐름 이상, 열돔 현상의 강화
    라니냐 영향 아래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결합해 흔히 말하는 ‘이중 열돔’ 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어요. 여기에 북극 온난화로 제트기류가 흔들리면 대기 흐름이 정체되어 폭염이 더 오래, 더 강하게 지속되는 구조가 된답니다.

온열질환? 남 얘기 아니에요

더위가 심해질수록 걱정되는 게 바로 건강 문제죠.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7월 중순까지 온열질환으로 병원에 실려간 분들이 1,500명이 넘었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사망자도 있었대서 깜짝 놀랐어요. 진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야외 근무하시는 분들이나 어르신들은 특히 더 위험하대요.
이번에 외국인 근로자 청년이 한국에 와서 처음 현장에서 일하다가 일사병으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폭염이 심한 날엔 가급적 외출을 줄이고, 꼭 나가야 한다면 그늘진 곳에서 자주 쉬어가야 해요.
현장에서도 너무 더운 시간 때에는 쉬는 게 지켜졌으면 좋겠어요..

폭염 생존템 공유해요!

이 정도 더위엔 진짜 준비 없이 나갔다가는 고생문 열려요.
그래서 요즘 제 가방에는 폭염 생존템이 가득 들어있답니다.

  1. 휴대용 목걸이 선풍기: 양손 자유 + 바람 직방
  2. 쿨링 티슈 & 쿨패치: 특히 목 뒤에 붙이면 진짜 시원해요
  3. 자외선 차단 양산: 햇빛은 최대한 막고 보자! 무조건 꼭 필요해요!!!
  4. 수분 보충용 텀블러: 이온음료나 레몬수 챙겨서 들고 다녀요
  5. 얇은 가디건: 너무 더울때는 살이 따갑더라구요

이렇게만 챙겨도 체감 더위가 좀 나아지더라고요.
특히 물은 진짜 자주 마셔야 해요. 목마르지 않아도 틈틈이 한 모금씩 꼭!!!

마지막으로 

더위에 약한 저는 여름이 오면 늘 걱정이 많아지는데, 올해는 유난히 더 심한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내가 나를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더 여유가 된다면, 주위분들이나 아니면 힘든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보는 것도 좋구요.

우리 모두 이 긴 여름, 건강하게 잘 버텨보자고요!